6월 1일부터 하나로통신(1566)과 데이콤(1544), 온세통신(1688)의 전국대표번호서비스 시내요금이 1분당 40원에서 일반 시내 요금인 3분당 39원으로 인하된다. 전국대표번호는 지역별로 산재한 기업이나 매장의 전화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뒤 소비자가 전화를 걸 경우 가장 가까운 곳으로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로 약 8,000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정보통신부는 3일 소비자 대부분이 전국대표번호를 일반 시내 또는 무료 통화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요금은 시내 통화 보다 비싸 이 같은 요금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KT(1588)의 전국대표번호서비스는 현행 3분당 45원에서 6월 1일∼8월말 단계적으로 3분당 39원으로 내린다.
또 시외요금이 부과될 경우 안내 멘트가 나오고 가입 기업이 원할 경우 소비자의 시외 통화료를 기업이 부담할 수도 있게 됐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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