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시 공무원 채용에 영어면접이 도입된다.서울시는 2일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일반행정직 채용시 영어면접을 도입하고, 2006년부터 기술직이나 연구직 등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1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면접시험의 5개 평가항목중 '창의력과 의지력 및 기타발전성' 항목에 영어면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면접시험의 5개 평가항목 가운데 어느 1개 항목이라도 최하점을 받으면 면접시험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면접도 시험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상반기 788명과 하반기 484명 등 공무원 1,272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632명)의 2배 규모이며 시의 연평균 신규채용 인원 512명보다 148% 가량 늘어난 것이다. 채용 예정인원을 9급 행정직 1,019명, 9급 기술직 162명, 7급 행정직 53명, 7급 연구직 27명, 7급 기술직 11명 등이다.
채용시험은 상반기는 5∼6월, 하반기는 10월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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