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굳히며 돈방석에 올라앉았다.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우즈는 2일 발표된 골프세계랭킹에서 평점 14.61로 2위 비제이 싱(피지·10.16)과의 차이를 4.45로 벌렸다.
매치플레이로 우승상금 120만 달러를 챙긴 우즈는 곧바로 유럽골프투어(EPGA) 두바이데저트클래식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날아갔다. 우즈는 두바이클래식대회 참가비로만 300만 달러를 받아 매치플레이에 이어 일주일간 최소 42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됐다.
액센추어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닛산오픈에서 우승한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제치고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섰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한 단계 밀려 26위가 됐고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히스 슬로컴(미국)은 194위에서 134위로 60계단 뛰어올랐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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