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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대부 육영사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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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대부 육영사업 "올인?"

입력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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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대부'로 유명한 전낙원씨 파라다이스 회장이 육영사업에 뛰어들었다.파라다이스그룹은 1일 그룹 창업주인 전낙원(77·사진) 회장이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계원학원은 문화·예술 분야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79년 파라다이스그룹이 설립했으며 계원예술고와 계원조형예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계원학원은 수필가이자 전 회장의 누나인 전숙희(85·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명예회장)씨가 맡아 왔다.

전 회장은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및 호텔 운영 업체 계열사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비영리 문화재단 등을 통한 사회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79년 학원 설립 후 처음으로 이사장을 맡았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카지노, 건설, 제조, 유통업을 하는 중견그룹으로 파라다이스복지재단, 파라다이스문화재단, 동서문학, 한국현대문학관 등 비영리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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