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간판스타 박정은(27·180㎝)이 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하며 베스트5에 뽑혔다. 오는 5월2일 결혼하는 박정은은 기자단 투표(50%), 감독 투표(30%),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홈페이지를 통한 팬투표(20%)를 합산해 WKBL이 1일 발표한 올스타선수 가운데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 환산 점수 100점으로 최고 인기 올스타에 올랐다.박정은의 팀동료인 이미선과 변연하는 각각 환산 점수 99점, 98점을 얻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김지윤(금호생명)과 이종애(우리은행)도 인천 금호생명, 수원 삼성생명, 춘천 우리은행으로 구성된 중부 선발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천안 국민은행, 광주 신세계, 청주 현대로 이뤄진 남부 선발팀에는 김영옥(현대) 정선민(국민은행) 장선형(신세계) 나키아 샌포드(국민은행) 허윤자(신세계) 등이 선발 출전 선수로 선정됐다. 신세계의 '얼짱스타' 신혜인은 루키 중 유일하게 별들의 무대에 서게 됐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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