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유아가 함께 볼 수 있는 감성 애니메이션이 전파를 탄다.케이블TV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투니버스는 2일부터 유아용 애니메이션 코너 '앙팡존'을 신설하고,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50분부터 11시까지 각종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방송한다. 현재 편성된 작품은 '노디야 놀자' '뚝딱마을 통통아저씨' '상상꾸러기 모나' '떴다방울이' 등 4편. 모두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교육적인 효과를 지닌 내용으로 구성됐다.
'노디야 놀자'는 2002년 영국 BBC에서 만든 작품으로 매회마다 주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노디와 장난감 친구들이 함께 풀어나간다. 과거 방송됐던 내용과 함께 새로 추가된 에피소드가 처음 공개된다.
'뚝딱마을 통통 아저씨'는 1999년 영국에서 제작해 인기를 끈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만능해결사인 통통아저씨가 굴삭기, 지게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길을 닦고, 다리를 만들며 집을 짓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사는 건물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캐나다 작품 '상상꾸러기 모나'는 착한 흡혈귀 모나가 주인공. 호기심 많은 모나는 친구들과 함께 마을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을 해결한다. 단순한 선으로 표현한 이국적인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일본 애니메이션 '떴다 방울이'는 동글동글한 아기 고양이 캐릭터가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동네에 사는 20여마리의 귀여운 고양이들이 벌이는 일상사가 가슴 훈훈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 줄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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