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생닭 가공회사가 조류독감이 확인된 양계장에서 닭 60여마리를 입하한 뒤 이를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효고(兵庫)현 등의 식육업자에게 넘겼으며, 이중 일부가 오사카 일부 음식점에서 수프 재료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관련 지자체들은 현재 유통된 닭고기의 회수작업에 나섰으며, 추가 유통을 막기 위해 조류독감이 확인된 교토부 단바초(丹波町) 양계장에서 사육중인 닭의 전면 살처분을 명령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교도연합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이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주재 외교관들을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엔이 뉴욕 본부 건물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일요판이 29일 보도했다.
유엔의 파란 하크 대변인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엔은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정보기관의 도청설이 제기됨에 따라 그런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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