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7일 일본 NEC사로부터 합작사인 SNMD의 보유지분 49%와 유기EL 관련 특허를 인수, 유기EL 사업을 독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지분과 특허가 각각 591억원과 319억원으로 총 910원 규모다.SNMD는 삼성SDI와 NEC가 2001년 유기EL에 대한 연구개발, 생산을 목적으로 각각 51대 49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로 현재 PM(수동형) 유기EL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유기EL 사업은 삼성전자도 대형 유기EL을 중심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 분야. 이에 따라 삼성SDI의 독자 추진 방침으로 삼성전자와 신경전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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