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24·미국·사진)가 내리막 길을 걷는가.1994년 프로에 데뷔, 메어저 4승을 비롯해 지난 해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29승을 챙기며 동생 세레나(22·미국)와 함께 여자 테니스계를 호령해온 비너스가 올 들어 부진을 보이고 있다. 비너스는 27일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오픈 8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인 베틀라나 쿠즈네초바(18·러시아)에게 0―2(2―6 3―6)로 졌다. 지난달 호주오픈 3회전에서 리사 레이먼드(미국)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올시즌 두 번째 초반 탈락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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