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고정욱 글·윤정주 그림. 장애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다룬 창작동화. 동수는 다리가 불편하지만 운동회 때 달리기도 하고, 칠판 앞에 나가 문제도 풀려고 한다. 어느날 찾아온 경찰 아저씨가 동수를 오토바이에 태워 등하교시켜주는 모습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동수는 유명인사가 되는데, 그 경찰관은 일계급 특진 후에는 동수를 찾아오지 않는다. 사계절 7,000원.
■ 크리스핀의 모험 애비 워티스 글·윤종태 그림, 권영미 옮김. 14세기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모험을 그렸다. 어머니를 잃은 13세 소년 크리스핀은 도둑 누명을 쓰고 고향을 떠난다. 곡예단과 선술집 등을 전전하며 고생도 하지만 그는 새로운 것들을 접하면서 많을 걸 깨닫는다. 2003년 영국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 수상작. 서울문화사 전2권 각권 7,500원.
■ 톰 소여의 모험 도널드 매케이 그림, 지혜연 옮김. 풍자문학의 거장 마크 트웨인이 1876년에 펴낸 대표작. 말썽꾸러기 소년인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통해 자기중심적이고 위선적인 인간상, 허례허식에 가득 찬 교회 등을 비꼬았다.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1만원.
■ 부러진 부리 너새니얼 래첸메이어 글·로버트 잉펜 그림, 이상희 옮김. 우리 주변에서 소외된 생명체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돌아가 편히 쉴 곳이 없는 노숙자와 부리가 부러져 먹이를 먹을 수 없는 꼬마참새의 우정을 담았다. 초등학생. 문학과지성사 8,000원.
■ 별똥별을 기다리며 박혜수 글·이광익 그림. 엄마 없이 절집에서 외로이 살고 있는 아이와 버림받은 도둑고양이의 우정. 아기 스님이라고 불리는 순도는 세 가지 소원이 있다. 아빠 엄마가 있는 집에 사는 것, 친구가 생기는 것, 배부르게 먹는 것. 순도는 우연히 동네 아이들에게 쫓기는 고양이를 만나 서로 의지하게 된다. 이룸어린이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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