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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부동산/평균상권 1,000여가구에 경쟁도 적고… 주공단지 상가 "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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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부동산/평균상권 1,000여가구에 경쟁도 적고… 주공단지 상가 "찜" 해볼까

입력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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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투자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수익성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지 내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대한주택공사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하는 상가는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 평균 1,000가구 이상의 배후 상권이 보장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반 단지 내 상가에 비해 인기가 높다. 기존 도심 상권과는 구별되는 독자적 상권을 형성, 단지 외부의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의 영향도 적은 편이다.

주공 상가는 평균 100가구 당 1개 점포로 최소한의 필수 점포만 배치돼 일반 상가와 달리 최소 수익이 보장되는 장점도 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지난해 주공상가는 파주금촌(경쟁률 28대1), 화성태안6(21대1), 평택송화(19대1),인천도림(37대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공은 올해 전국 68개 아파트 단지에서 553개 상가 점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요 분양 상가

포천송우2단지 상가 17개 점포가 내달중 분양된다. 공공임대아파트 1,803가구가 내년 3월 입주하는 포천송우2단지는 의정부 북동쪽10㎞ 지점에 위치하며 19만평에 총 6,0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다.

파주금촌7단지에서는 7월에 10개 점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아파트 1,133가구가 들어서는 곳으로, 200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파주금촌7단지는 일산신도시에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 서북부 핵심 주거지역으로 86만평에 총 8,100가구가 지어진다.

인천삼산지구 4개 단지에서는 3월부터 11월 사이 15∼38개 상가 점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공공임대, 국민임대 등 784∼1,696가구가 2004년 9월부터 시작해 2005년 11월까지 입주가 이뤄진다. 36만여평의 대지에 9,2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수요층이 두터워 상권 발달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신행정수도 이전으로 뜨고 있는 충청권에서는 총 861가구로 이뤄진 대전노은12블록의 단지 내 상가 점포 16개가 6월중 분양될 예정이다. 9월에는 642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노은3블록에서 6개 점포가 공급된다.

어떻게 분양 받나

분양은 특별한 신청자격 제한 없이 일반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 중 최고 가격을 써낸 입찰자가 낙찰을 받게 된다. 상업·편의시설용지도 신청자격에 제한 없이 일반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된다. 상업 및 편의시설용지은 택지개발지구 내 각종 교육시설 및 공공시설 등과 연계해 상권이 발달하는 중심지역에 공급된다. 주공용지는 전체택지개발 면적의 1∼2%에 불과한 최소한의 면적을 분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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