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지수니까 우리가 밀어줘야죠."코스닥증권시장 임직원들이 코스닥 스타지수 편입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거 가입했다. 26일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24일부터 코스닥시장 임직원 20여명이 제일투자증권이 판매하기 시작한 '코스닥 스타주식 투자신탁'에 일제히 가입했다. 이 상품은 코스닥 스타지수가 생긴지 1달 만에 처음으로 생긴 스타지수 관련 펀드로, 전체주식 투자분의 70% 가량을 코스닥 스타지수 종목에 투자한다. 임직원들은 개인별로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가입, 현재까지 총 가입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주 사장도 2,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간부회의에서 '우리가 만든 지수 관련 상품이 처음 나왔으니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우리가 솔선수범해 가입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와 추진하게 됐다"면서 "제투증권 관계자를 불러 직원들에게 설명회도 했다"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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