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사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6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발표한'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호주제 폐지의 생물학적 근거를 밝힌 자문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고 일상생활에서도 육아에 적극적인 점이 평가됐다.'여성권익 디딤돌'에는 이라크반전평화팀 여성 13명, 첫 서울대 법대 여교수를 임용한 안경환 서울대 법대학장 등이, '여성권익 걸림돌'에는 호주제 폐지에 미온적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성형수술 이벤트를 벌인 동아TV '도전 신데렐라', 여성 비하발언을 한 임태득 목사와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선정됐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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