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가 26일 사설을 통해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지했다.뉴욕타임즈는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전이 지금까지'조지 W 부시 대통령만 아니면 된다'는 식이었지만 이젠 대통령직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10개 주 예비선거가 벌어지는 내달 2일 '슈퍼 화요일'승부에서 케리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케리 의원은 국내외 현안에 대해 깊이와 성숙함이 묻어나오는 인물"이라며 "그의 입장이 모호하다거나 강력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는 세상이 단순하지 않다는 데 대한 그의 통찰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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