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됐던 정서운 할머니가 26일 오전 7시30분께 경남 진해 제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0세.고인은 13세 때(1937년) 위안부로 끌려가 동남아 등에서 8년간 악몽 같은 삶을 살아야 했다. 고인은 92년 위안부로 신고한 뒤부터 일본과 미국 등에서 증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정씨는 재미동포 여성 감독 김대실씨가 만든 위안부 기록영화 '침묵의 소리'에도 출연했다. 발인 28일 오전. (055)543―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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