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규(朴南奎) 전 조양상선 그룹회장이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84세. 박 전 회장은 1961년 조양상선을 창업한 뒤 80년대 후반까지 공격적인 항로 개척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조양상선은 대형 선사들의 시장 잠식으로 경영난을 겪다 2001년 파산했다. 유족으로 박재우(朴載祐·삼익물류(주) 회장) 재복(載福·(주)진주햄 사장) 재준(載俊·전 남북수산 사장) 등 3남1녀가 있다. 김형국(金亨國·에이오에스 부회장)씨가 사위다. 발인은 3월1일 오전 5시 서울아산병원.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 (02)3010-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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