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6일 나누고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삼기로 하고 전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한 달에 하루를 잡아 전 임직원들이 사회복지단체와 연결, 장애자 재활지원·시설물 보수·의료봉사·목욕 및 식사 보조·청소는 물론이고 지역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포스코 볼런티어 데이'를 3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날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지역에 무료급식소를 마련, 운영키로 했다. 3월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기증 받아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로 했으며 첫 행사로 3월 6일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자체 수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적정 혈액의 재고가 3분의 1수준에 미달하는 등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 3월 3∼4일 단체헌혈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포스코는 임원과 간부사원이 이 같은 봉사활동을 솔선해 이끌도록 하기 위해 이들에게 소년소녀가장·장애청소년·결식아동 등과 1대 1 결연을 맺어 후견인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낸 각종 성금 모금액에 대해서는 회사도 그만큼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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