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 "요즘 듣기 불쾌하고 냄새 나는 정치자금과 돈 문제는 금년 정기국회 이전까지 대강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을 한 자리에서 "그 후 경제영역 투명성을 높이고 대·내외적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과정이 올해 안에 정리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1년의 언론관계에 대해서는 "서로 선입견과 편견이 있었고 대립을 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보태져 심각한 상황이 됐다"며 "큰 원칙에 있어서는 확신을 하지만 시행착오도 있었던 만큼 불편한 것은 털고 올해는 서로 이해하며 잘 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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