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 등을 계기로 아시아기업에 대한 사모펀드(PEF)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칼라일 그룹의 공동창업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24일(현지시각) 밝혔다.루벤스타인은 이날 블룸버그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와 일본 신세이은행의 상장이 아시아시장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며 "이 두 사례는 지난 10년 간 아시아에 쏠린 것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금융부실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신세이은행은 미국 리플우드 주도로 기업공개(IPO)를 실시해 지난 19일 도쿄 증시에 성공적으로 재입성했다.
루벤스타인은 이와 함께 현재 칼라일은 중국 내 사업부문의 대부분을 홍콩에서 상하이로 대거 이전하고 있으며, 이는 상하이가 PEF 시장이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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