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리디아 바이흐(사진)의 첫 내한공연이 3월 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바이흐는 1998년 16세의 나이로 유러피언 EBU―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연주자.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음악 가문 출신으로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연주 실력도 실력이지만 미모 덕분에 더 유명해졌다.연주곡은 모차르트의 소나타 내림마장조 제 15번, 베토벤 소나타 가단조 4번, 프랑크의 소나타 가단조. 입맛 돋구기나 분위기 전환용 소품을 생략하고 소나타 일색으로 구성했다. 영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 피아니스트 주형기가 반주한다. 팝 스타 빌리 조엘이 작곡한 피아노 작품집을 녹음한 음반 'Fantasies & Delusions'(소니)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서 18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연주자다. 주형기는 3월 7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따로 독주회도 한다.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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