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등 3개 뉴타운 시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서울시는 은평·길음·왕십리뉴타운 등 3개 시범 뉴타운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수립과 도시계획 절차를 마무리 짓고,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토지를 전면 수용, 개발하는 은평뉴타운은 25일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 보상작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내달중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조사를 시작, 5월까지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 수립을 마친 뒤 먼저 1구역(진관내동)에 대해 감정평가 및 보상에 들어가 9월부터 건물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심형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왕십리 뉴타운은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청계천변 시유지 534평에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개발에 들어간다. 지상 2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은 공원과 벤처사무실, 임대아파트가 혼합된 첨단 건물로 시는 3월중 시공업체를 선정, 착공할 계획이다.
최근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된 길음뉴타운은 다음달 25일 착공식을 갖고, 서경대로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개발을 본격화한다. 아파트 건립 등 주택 재개발사업도 3월 하순께 길음5구역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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