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뉴스가 나올 때마다 끈질기게 이어지던 수산주 상승세가 드디어 꺾였다. 조류독감이 세계적으로 진정 국면을 보임에 따라 24일 오전 대림수산은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동원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도 10% 이상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산 가금류 수입 중단 소식이 전해지자 하한가가 풀리면서 낙폭을 줄였다. 미국산 닭고기 수입 중지에 따라 마니커와 하림이 수혜 업체로 떠오르면서 수산물 관련주도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는 시장 해석이다.이날 농림부는 "미국 농무부가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가금 인플루엔자에 대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산 가금 및 그 생산물에 대한 수입검역 중단조치를 수입금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닭고기업체인 마니커와 하림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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