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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리핑

입력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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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경찰관 2명이 7주 간의 훈련을 마치고 이번 주에 순찰 업무에 투입된다고 AFP 통신이 23일 보도했다.어려서부터 경찰관이 되고 싶었지만 사회적 금기에 막혀 뜻을 이룰 수 없었다는 아말 모하마드(25)씨는 "나쁜 경찰관을 붙잡는 경찰관이 돼 부패하지 않은 경찰로 물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자녀를 둔 시아파 신도인 아흘람 모하마드(27)씨는 "경찰이 된 것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성이 된 것"이라고 기뻐했다. /AFP연합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보수파가 압승한 최근의 이란 총선에 대해 "심각한 결함 속에 진행된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의 우려를 분명하게 밝힌다"며 비난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번 좌절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개혁을 위한 압력, 민주주의를 위한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를 "이란에서의 민주화의 후퇴"로 규정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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