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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님들도 헷갈렸을 걸요" 쌍둥이 3쌍 나란히 ROTC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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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관님들도 헷갈렸을 걸요" 쌍둥이 3쌍 나란히 ROTC 임관

입력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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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이면서 동문이고 또 임관 동기예요."26일 경기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는 쌍둥이 형제 3쌍이 나란히 육군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된다.

생김새는 물론 키도 비슷해 후보생 시절 다른 동기는 물론 교관들을 헷갈리게 만든 예비 장교들은 정희원-희섭(24), 김대현-정현(23), 양형석-경석(23) 형제다.

이들 형제는 전공은 다르지만 모두 같은 대학을 나왔다. 정희원 형제는 고려대, 김대현 형제는 전남대, 양형석 형제는 경상대 출신.

3,400여명이 육, 해, 공군 소위 계급장을 다는 이번 임관식에서 홍은표(23·춘천교대), 최종호(23·목포해양대), 이창민(23·한국항공대) 소위가 각각 대통령상을 받는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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