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궁녀'가 진짜 잡지로 나온다? 컴퓨터 전문지인 월간 PC사랑이 '월간 궁녀'의 표지 내용을 실제로 기사화한 3월호 특별부록을 내보낼 예정이다.MBC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내용을 여성지 표지 형식으로 패러디해 인기를 끌었던 '월간 궁녀'는 연생이(박은혜)와 중종(임호)를 각기 표지모델로 한 1, 2호가 발행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표지와 헤드라인만이 있을 뿐 실제 기사가 존재하지 않아 네티즌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반면 2월 창간된 인터넷 잡지인 '궁녀 센스'는 대장금 주연 가상인터뷰와 의관 신익필(박은수) 인터뷰 등을 실으며 화제가 됐다.
오프라인 '월간 궁녀' 3월 호를 준비한 PC 사랑 측은 "표지만 있는 '월간 궁녀'나 인터넷 잡지인'궁녀 센스' 말고 실제 잡지를 만들면 좋겠다는 네티즌들의 소망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표지를 포함해 모두 8장으로 구성된 3월 호에는 '내서고게이트 법정공방으로 비화' '최상술상단 약재전, 불법증여 의혹' '민상궁 프로젝트, 위성으로 주상 전하 위치 추적 하는 해브어 궁타임 투자설명회 성황' 등의 기사를 실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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