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나 보아같은 스타가 되는 것은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다. 미국도 마찬가지. 짐 폴 감독의 '리지 맥과이어'(Lizzie Mcguire)는 미국의 보아로 통하는 힐러리 더프를 내세워 하룻밤 사이에 풋풋한 고등학생에서 연예계의 화려한 스타로 변신한 신데렐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인2역을 맡은 힐러리 더프는 13세때 TV시리즈 '리지의 사춘기'로 데뷔, 미국 10대의 우상으로 떠오른 스타. 현재 음악, CF, 영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고등학교 졸업 여행차 이탈리아 로마에 들린 리지 맥과이어(힐리러 더프)는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의 뮤직 스타인 파울로(야니 겔만)를 만난다. 파울로의 제안은 뜻밖에도 자신을 떠난 콤비 이사벨라(힐러리 더프)를 대신해 무대에 서 달라는 것. 그때부터 리지 맥과이어의 가슴 뛰는 연예계 데뷔전이 시작된다.
1999년 '트릭'으로 데뷔한 짐 폴 감독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아토믹 키튼의 'The Tide is High', 비타민 C의 'Voare', 힐러리 더프가 직접 부른 'What dreams are made' 등 신나는 음악들을 삽입해 청소년들이 좋아할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체 관람가. 27일 개봉.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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