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빌려 쓰세요."서울 구로구청이 운영하는 장난감대여센터 '구로 꿈나무 장난감나라'가 25일 문을 연다. 구로4동 747-27 시설관리공단 3층에 80평 규모로 꾸며진 장난감나라는 2,000여점의 장난감이 자동차, 블록, 조립, 퍼즐 등 9개 영역으로 구분돼 비치돼 있다.
장난감나라는 평일 오전9시∼오후6시 문을 열며, 아동 1명이 장난감 1점을 7일 동안 빌려 쓸 수 있다. 국민생활기초수급자 자녀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은 연 1만원의 회비를 내면 된다.
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어린이 등 약 1,000명의 시민을 초청, 장난감 여행을 비롯해 햄토리 캐릭터쇼, 인형극공연, 만화영화상영 등 개관행사를 갖고 기념품을 나줘준다.
구청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들이 신체발달에 맞춰 생각하고, 표현하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며 "지역내 아동기관과 공동 협력망을 구축하여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860-2658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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