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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앳의 DVD세상]DVD 초보자라고요? 당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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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앳의 DVD세상]DVD 초보자라고요? 당황하지 마세요!

입력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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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DVD지수는 얼마입니까."PC와 인터넷이 처음 등장할 때 이들 미디어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을 컴맹, 인터넷맹이라고 놀렸다. DVD 역시 디지털 미디어라고 얕잡아 봐서는 큰 코 다치게 마련. 필자 주위에도 "비디오 테이프로 보던 것을 CD에 넣어서 보는 것아니냐"며 DVD를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DVD는 처음에는 낯설지만 친숙해지면 정말 신기하고 즐거운 뉴미디어다. 지능지수(IQ)처럼 과연 나의 DVD지수는 얼마나 될까.

▲DVD를 넣었는데 영화가 왜 안나오지?

―DVD를 처음 접할 때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VHS와 달리 영화가 바로 시작하지않기 때문. DVD는 쌍방향 미디어라 대부분 동영상 소개 영상과 메뉴화면이 먼저 뜬다. 리모콘으로 시작 버튼을 눌러야만 비로소 영화가 재생된다.

▲PC에 넣었는데 에러가 나요

―CD 모양이라고 해서 모든 PC에서 DVD를 볼 수 있는게 아니다. DVD는 PC용 DVD롬 드라이브에서만 작동된다. 게다가 영상과 소리를 들으려면 컴퓨터에 사운드카드가 있어야 하며 '파워DVD' '윈DVD' 같은 재생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거 불량이잖아? 한글자막도 안나와!

―국내 유통되는 DVD 영화는 모두 한글자막이 지원된다. 한글자막이 안 나온다고 불량 운운하는 이들은 DVD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탓. VHS에는 자막이 붙박이로 돼있어 지울 수조차 없지만 DVD의 경우 자막 자체가 데이터라 자막을 한국어로 선택해 보면 된다. 대다수 DVD는 다른 국가 자막들도 함께 수록해 원하는 대로 골라 볼 수 있다.

▲DVD 디스크에 제목도 안 써있는 불량품이네!

―'벤허' '닥터 지바고' 등 일부 DVD는 영화 상영시간이 길어서 디스크 앞, 뒷면 모두에 영화가 들어있다. DVD플레이어에서 영화 데이터를 수록한 면은 영화 그림과 제목 등을 인쇄할 수 없는 법. 이 사실을 잘 모른채 구입처에 교환 요청을 하면 망신을 당한다.

▲만화영화 DVD, 우리말 녹음판으로 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나 지브리스튜디오의 만화영화 DVD를 영어나 우리말 녹음판으로 구분해 사겠다는 분들이 종종 있다. VHS는 2가지 언어판으로 나오지만 DVD는 멀티 녹음이 지원돼 한 장의 DVD에 우리말과 영어가 모두 들어있다. 리모콘으로 고르기만 하면 된다.

▲DVD를 넣으면 영상은 보이는데 소리가 안나요

―DVD는 디지털 정보로 이뤄진 미디어라 불량품이 거의 없는 법. 이른바 DTS 사운드를 지원하는 DVD에서 사운드를 DTS로 선택할 경우에는 DVD플레이어에 홈시어터 전용앰프와 스피커가 있어야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DVD플레이어와 TV만 사용할 경우 DTS 사운드를 들을 수 없다. 이럴 땐 돌비디지털 음향을 선택하면 된다.

/DVD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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