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 아남반도체에 편입아남반도체(대표 윤대근 부회장)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동부전자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동부전자 주주들이 주식을 현물로 출자하고 아남반도체가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동부전자 주식 1주당 아남반도체의 주식 0.9642주가 배정된다. 이번에 출자되는 동부전자 주식은 도시바, 국내외 금융기관, 동부 계열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약 9,881만주로 아남반도체는 이로써 동부전자 주식의 98% 이상을 소유하게 됐다.
자본금과 주식수도 각각 1조1,086억원, 2억2,173만주로 늘어났다. 아남반도체 관계자는 "동부전자의 자회사 편입으로 대규모 투자 없이 0.13 및 0.09㎛(미크론)급 첨단 공정기술 및 생산라인 등을 확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세계 3위의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보람의 일터' 대상에 롯데쇼핑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제16회 '보람의 일터' 수상자로 롯데쇼핑(주)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부문 대상에는 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에 준하는 복리후생 혜택을 주고 있는 롯데쇼핑(주)이 뽑혔다. 롯데쇼핑은 시간제근로자와 아르바이트 사원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으며, 판매직 여사원을 대상으로 직무전환을 통해 영업관리자로 육성하고 있다. 대기업 부문 우수상에는 (주)태평양이 선정됐다. 중견·중소기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삼진제약은 1968년 창립 이후 무분규 사업장으로 우수한 노사협력 체제를 구축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중견·중소기업 부문 우수상에는 이건산업(주)이 뽑혔다. 시상식은 경총 정기총회가 열리는 24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능강의 전용 녹화기 시판
(주)제론블루는 EBS 수능강의 전용 디지털 녹화기를 개발, 24일부터 시판한다. 별도 테이프 없이 최대 120시간의 방송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고 과목별·요일별 연속 예약은 물론, 요약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부분만 선택, 저장할 수 있다. 또 어려운 부분만 반복·학습할 수 있는 '책갈피 기능', 어학공부에 유용한 '구간반복 기능'도 있다. (02)2205-3722
메세나협의회 10주년 기념식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회장 박성용)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5시30분 대학로 쇳대박물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금룡 이니시스 사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등과 박정자·윤석화씨 등 연극인도 참석한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소극장 '정미소'에서 연극 '19 그리고 80'을 관람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