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태평양1995년 10월에 첫 출시된 헤라는 2001년에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한데 이어 2002년, 2003년에도 2,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속적인 이미지 관리로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하여 2004년에는 3,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헤라의 인기는 감성과 과학을 조화해 첨단기술과 국제적 감각을 살려 고품위·젊은층을 지향하는 상품을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시대적 유행감각을 따르면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함으로써, 백화점 시장에서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등의 쟁쟁한 브랜드들을 제치고 3년째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헤라는 안전성이 높고 개인의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스킨케어와 다양한 색상의 메이크업 제품을 갖추고 있다. 헤라의 기초화장품은 피부 타입별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주름, 미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 화장품도 출시하고 있다.
또 계절별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메이크업 캠페인을 전개해 유행을 창조하고 있다. 특히 최초로 시도된 스킨, 로션 등의 스킨케어 리필용기는 내·외용기 결합 형식으로 소량의 내용물을 보관하여 제품을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실험적인 시도였다.
엔크린/SK
SK(주)의 'SK엔크린'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로 1995년 10월 출시된 대표적인 휘발유 브랜드다. SK엔크린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게된 데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각종 고객만족 서비스가 뒷받침됐다.
소비자들이 품질을 직접 체감하기 힘든 연료제품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SK엔크린은 출시 당시부터 최첨단 첨가제를 사용해 엔진 세정기능을 보강했다. 또 보다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수 차례의 품질 향상을 통해 세계 최소 수준의 품질을 추구하고 있다. 업계 최초의 마일리지 카드인 엔크린보너스카드는 타사의 카드마케팅전략을 선도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만을 넣는 곳이 아닌 종합 생활 편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뒤따랐다. 전국 3,700여개의 SK주유소에 편의점 OK마트, 경정비 센터 스피드메이트, 세차장 버블워시 등도 적극 확산시키고 있다.
SK(주)는 향후 지속적인 제품성능 향상을 위한 노력,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그리고 고객의 생활 깊숙이 파고드는 다양한 가치의 창조를 통하여 SK엔크린이 모든 소비자들에게 선택 받는 파워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센스/삼성전자
삼성전자 '센스'(Sens)는 지난 8년간 국산 노트북PC의 대명사에서 노트북PC의 세계적 브랜드로 발돋움하며 삼성전자 PC제품의 대표로 성장했다. 이같은 성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센트리노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센스 브랜드의 역량을 과시했다. 당시 출시된 센트리노 노트북 센스 X10은 14.1인치의 대형화면에 CD레코더·DVD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드라이브까지 장착했는데도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워 더욱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는 센트리노 노트북 출시 전부터 센스760과 센스Q 등 이동성이 강조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끊임없이 추구해 온 결과 센스X10에서 결실을 맺었다. 센스X10은 지난해 독일 최고의 IT 잡지 '칩'(Chip)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2003년에만 영국·독일·홍콩 등의 유수 매체에서 78건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데스크톱PC에서 노트북 PC로의 전환이 활발해짐에 따라 데스크탑PC를 대신하는 고성능 제품 센스M30과 미디어센터 탑재 센스M35를 출시하면서 'AV 멀티미디어 노트북'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센스가 이처럼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트렌드를 주도해가는 경영마인드 등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삼성전자는 자평했다.
매직스테이션/삼성전자
삼성컴퓨터의 데스크톱PC 브랜드 '매직스테이션'은 1994년 첫 등장이래 10년 이상 국내 최고의 PC를 대표하는 파워 브랜드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매직스테이션은 '마술'(Magic)과 '정거장'(Station)의 합성어로 마술 같은 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특히 PC 제품의 주 타겟인 10대와 20대 젊은 층에게 강한 '재미'와 '기술'이라는 삼성전자 PC의 전형적 이미지를 형성했다.
2003년 슬림PC의 트렌드를 선도한 매직스테이션은 홈엔터테인먼트의 중심기기로 부상한 PC제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모컨과 멀티미디어를 부각시킨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데스크톱PC에서도 '유비쿼터스'를 도입해 전화와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MP30-PRO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매직스테이션 브랜드의 개념을 더욱 확장해 나만의 디지털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디지털 스테이션'(Digital Station)의 이미지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홈네트워크의 중심기기로서 TV와 오디오, DVD 등 여러 가지 디지털제품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이들간의 콘텐츠를 하나로 결합시키는 허브가 되는 것. 이를 위해 브랜드 슬로건 역시 '디지털의 중심'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중심'으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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