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전문 위성채널 KBS KOREA가 27일 개국 2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을 마련한다.조각가 '목수 김씨' 김진송, 국악 작곡가 원일, 시인 조은, 영화감독 신재인 등 현대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디지털 셀 애니메이션과 내레이션으로 엮은 다큐멘터리 '예술가의 초상'은 27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1월말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 2004년 대회 실황 녹화 프로그램도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된다.
강수진이 1985년 동양인 최초로 입상한 이 대회는 올해 최희재, 장이지 등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한국 수상자를 배출했다.
각 지역의 민요를 정겨운 풍경과 함께 담아낸 '삶의 울림, 소리'가 27·28일 오전 11시 4부에 걸쳐 방송된다. 1부 '신명에 돛을 달고'는 어민들이 풍어와 안녕을 기원했던 노래를 담았고 2부 '정(情)―어머니'는 어머니의 사연과 삶을 읊은 민요를 다뤘다. 고향의 풍경을 그린 3부 '기억의 저편 고향', 봄이 오는 희망을 노래한 4부 '상춘(賞春)' 등이 이어진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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