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금속 제품에 이어 국내 목재가격도 3개월만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2일 원자재가격 전문분석기관인 코리아PDS(www.koreapds.com)에 따르면 한국물가협회 조사결과 미송 및 외송판재 등 국내 주요 목재가격은 지난 주 들어 5∼12%가량 상승했다.
특히 구조재, 조작재, 마감재, 가구재 등에 활용되는 미송판재는 상품(上品)을 기준으로 1재(才·36㎝X3㎝X3㎝)당 도매가격이 200원(11.76%) 오른 1,900원에 거래돼 지난해 11월11일 이후 3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가격은 1995년 첫 조사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리아PDS 물가분석팀은 "목재가격의 상승세는 최근 국제가격이 11% 가량 상승한데다 중국의 원자재 수입 급증, 국제운임료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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