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가(家)의 애견 '스팟(Spot)'이 나이가 들어 안락사했다고 백악관이 21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모든 부시 가족들이 스팟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태어난 스팟은 부시 가족이 약 15년 동안 길러온 영국산 스피링어 스패니얼종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외국 순방길에 종종 동행하곤 했다./워싱턴 외신=종합
해외 전쟁지역에 파견되는 미국 해병대 군견들이 군인들처럼 고가의 방탄복을 착용한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모든 군용견들에게 무게 3㎏의 최첨단 케블라 방탄복이 지급됐다"며 장비의 가격은 마리당 550∼1,200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방탄복은 개의 심장과 폐, 위 등을 보호하고, 섭씨 40도가 넘는 여름철 바드다드의 고온에 대처하며, 낙하산 등 장비를 장착할 수 있게 돼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