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9일 이란 최대 유전으로 알려진 아자데간 유전의 개발권을 갖기로 이란측과 합의했으나 미국은 이에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은 일-이란 협상 과정에서 이란이 유전개발권을 일에 넘기는 대가를 핵개발에 전용할 수 있다며 견제해 왔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 일이 계속 추진되는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아자데간 유전개발 비용 20억 달러의 80%를 출자하고 20%는 이란이 분담한다./도쿄=신윤석특파원
영국 정부는 국민의 비만 방지를 위해 햄버거나 감자튀김, 청량음료 등 가공식품에 포함된 지방질의 양에 따라 지방(脂肪)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간 더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경우 식품의 포장지에는 지방 및 당분함유량을 표시해야 한다. 이 신문은 정부 직속 연구 기관인 총리실전략연구소(PMSU)의 미 공개 보고서를 인용, "이번 조치는 소비자와 생산자 등에게 식품의 영양이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수기자
유리 발루예프스키 러시아 공군 대령은 19일 어떤 미사일방어(MD) 시스템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운반체 원형을 개발했으며 18일 실험 결과 이 같은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루예프스키 대령은 "이 운반체는 비행 궤도의 고도와 방향을 동시에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어떤 요격 미사일도 피할 수 있다"며 "이 운반체에 탄두를 장착해 발사할 경우 어떤 MD 시스템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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