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동안 12원 가까이 폭등하며, 엿새만에 1,160원대로 복귀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의 상승과 당국의 '쐐기성' 개입속에 전날보다 11.90원이나 오른 1,164.10원으로 마감됐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일본측의 대규모 시장개입으로 107엔까지 급등한 엔·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부터 급등 장세를 연출했으며, 외환당국은 대규모 추격성 개입을 통해 모처럼 맞은 환율상승에 불을 붙였다.
전날 큰 폭의 하락(5.90원) 뒤에 곧바로 두자릿수나 급등함에 따라 현 외환시장은 예측불허의 혼조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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