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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60원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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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60원대 복귀

입력
200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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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향후 1개월내 1,145∼1,160원에서 심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그러나 3개월후엔 1,120∼1,13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관측됐다.19일 본지가 국민(노상칠) 우리(이민재) 조흥(김병돈) 외환(하종수) 신한(백학성) 한미(류현정) 하나(조휘봉) 등 7개 시중은행 원·달러 딜러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락은 대세이나 등락은 심할 것'이란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1개월후 전망

5명의 딜러가 지금 수준인 1,150∼1,160원대를 전망했다. 그러나 1,145원 안팎까지 내려갈 것이란 딜러, 반대로 1,170원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한 딜러도 있었다.

19일 원·달러 환율이 11.90원의 폭등양상을 보였지만 이는 국내 시장 펀더멘털(달러공급 우위)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급등한데 따른 것인 만큼 계속적 상승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A딜러는 "방향은 아래쪽(환율하락)이 분명하지만 당국의 방어의지가 분명한 만큼 경사는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며 "1,150∼1,160원 정도면 무난하다는 컨센서스가 시장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배당송금으로 향후 한달간은 환율이 1,170원까지 올라갈 것이란 주장도 있다.

3개월후 전망

1개월후 보다 하락 전망폭이 훨씬 컸다. 5명의 딜러가 1,130∼1,140원대를 전망했다. 그러나 1,120원까지 내려갈 것이란 딜러도 있었고, 현 수준(1,150∼1,170원대)에서 별다른 하락 없이 횡보할 것이란 딜러도 있었다.

변수는 엔·달러환율의 향방과 개입. B딜러는 "엔·달러환율이 19일 107엔까지 치솟은 것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일본정부는 경기보호를 위해 105엔을 필사적으로 방어하겠지만 시장에선 더 떨어뜨리려는 압력이 계속될 것이고 원·달러 하락압력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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