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4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 불참키로 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년 5개월여 만의 남북한 만남이 무산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8일(한국시각) 북한이 참가 선수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여자 단체전 챔피언십디비전 B그룹에 북한 대신 벨로루시를 편성했다고 밝혔다.북한은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세계최강 중국을 견제할 만한 팀으로 지목돼 왔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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