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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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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과장급 이상에 여성을 반드시 임용하고, 육아휴직기간을 모두 근무경력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부는 18일 "2006년까지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10%로 높이기 위해 연내에 각 부처 과장급 이상에 여성을 1명 이상 임용하는 방안을 중앙인사위원회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또 "현재 승진경력 산정시 제외하고 있는 육아휴직기간을 모두 경력에 포함시켜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사상의 불이익을 없애기로 했다"며 "별정직 계약직 등 특수직 공무원들에게도 육아휴직을 허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8일 시인 이정하(42·사진)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돈을 모두 잃자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속칭 '꽁지' 한모(40)씨로부터 2,000만원을 빌려 쓰고 갚지 않은 혐의다. 이씨는 2001년 부인과 아이를 프랑스로 유학 보낸 뒤 도박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모 지방지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한 이씨는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등 시집과 산문집을 통해 소녀적 감성이 풍부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부산지법 형사2부는 18일 영화 '친구'가 흥행에 성공하자 영화사 등을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칠성파 두목 권모(44)씨와 조직원 정모(3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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