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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충청권 아파트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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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충청권 아파트 분양 봇물

입력
2004.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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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건설과 경부고속철 개통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충청권에서 올해 4만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는 내달 분양되는 오창지구 5,500여가구를 포함해 총 23곳, 4만4,35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15곳, 2만여 가구에 이르며 오창을 비롯해 천안, 아산 등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도 상당수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아산신도시 건설이 구체화하면서 아산 일대의 아파트 분양도 봇물을 이뤄 이 달 중 아산시 실옥동에서 대우건설이 580가구, 배방면에서 중앙건설이 1,027가구를 내놓는다.

3월에는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업체들이 2,383가구를 공급한다. LG건설은 4월 아산시 배방면에서 1,980가구를, 포스코건설은 5월 음봉면에서 1,39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천안에서도 백석동과 용곡동, 청당동 등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업체들이 앞 다퉈 분양을 추진중이다.

이수건설은 20일께 천안시 백석동에서 901가구를, 남광토건은 다음달 용곡동에서 1,08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6월중에는 청당동에서 벽산건설이 1,653가구를, 8월에는 동일토건이 1,388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는 천안시 용곡동에서 금호건설과 한라건설이 각각 1,102가구와 1,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분양물량은 올해 모두 12곳, 1만105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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