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정도준씨의 일곱번째 유럽초대전이 19일∼4월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린덴박물관에서 열린다. 한자나 한글의 문자가 담는 의미 뿐 아니라 조형미를 강조한 서예 작품 70여점과 유럽인이 선호하는 전각 작품(사진) 50여점을 선보인다. 정씨의 작품은 다양한 한글, 한자 글씨체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한 화면에 붉은 전각과 한문 문장, 한글을 한꺼번에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감각으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씨는 199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미술대학 초대전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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