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동산 특집/007 마케팅? 오창 동시분양 참여 건설업체들 경쟁사 의식 신기술등 정보전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동산 특집/007 마케팅? 오창 동시분양 참여 건설업체들 경쟁사 의식 신기술등 정보전쟁

입력
2004.02.19 00:00
0 0

오창 동시분양에 참여한 주택업체들이 분양률 제고를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오창 동시분양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분양 기선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

시공사들과 시행업체들은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 충청권 수요자들을 흡수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개별업체들은 경쟁사를 누르고 최고 분양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사 특유의 마케팅 비법을 마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벌써부터 자사 아파트의 특장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에 들어갔을 법도 하지만 오창 동시분양 업체들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 놓은 채 공개를 꺼리고 있다. 특화 평면이나 신기술, 독특한 특장점 등이 미리 새 나갈 경우 경쟁업체들이 설계변경 등을 통해 따라 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오창 동시분양 참여업체 관계자는 "동시분양 성공을 위해 함께 뭉친 업체들이지만 제한된 수요자들을 놓고 분양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한 배를 탄 운명이지만 결국엔 각자의 길을 가야 할 경쟁업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반적인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것만으로는 성공 분양을 장담할 수 없다"며 "업체마다 차별화한 마케팅과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유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키는 개별 마케팅으로 분양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태훤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