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송3사 총선 쟁점보도 미약 비리보도 61% 차지… 정치권 동정 알리기 수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송3사 총선 쟁점보도 미약 비리보도 61% 차지… 정치권 동정 알리기 수준

입력
2004.02.19 00:00
0 0

오는 4월 치러질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KBS MBC SBS 방송 3사의 보도가 정치권 동정 알리기에 치우치고 있을 뿐, 쟁점을 심층 보도하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년 총선에 비해 전체적으로 정치관련 보도 양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와 직접 관련된 뉴스와 낙천운동을 주도한 시민단체 관련 보도는 줄고 대신 비리관련 보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뉴스워치 팀(윤호진 책임연구원·이동훈 연구원)이 KBS1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저녁 종합뉴스 중 2000년 4·13 총선, 2004년 4·15총선 관련뉴스를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이다.

지난1월 한달간 총선과 관련한 방송보도의 주요정보원은 방송 3사 모두 비슷하며 국회와 정당(44.6%, 219건), 법원과 검찰(24.0%, 118건), 청와대와 정부(13.8%, 68건), 시민단체(4.1%, 20건) 순이었다. 방송 3사가 이처럼 총선보도에서 정치권과 법원, 검찰 등을 주 정보원으로 다룬 경우가 많았던 것은 불법 선거자금과 관련한 보도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총선 관련 간접보도 중 정치인 비리 보도도 2000년 5%(4건)였던 것이 올해는 61%(206건)나 차지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