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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유망상품/독창적 기술·튀는 디자인 "대박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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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유망상품/독창적 기술·튀는 디자인 "대박 꿈꿔요"

입력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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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선정한 '2003년 10대 히트상품' 중에는 한 TV홈쇼핑 업체가 선보인 '이민상품'이 관심을 끌었다. 캐나다 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국내 수속부터 현지 취직까지 책임진다는 이 상품은 나오자 마자 불티나게 팔렸다. 이민상품이 히트했던 것은 삼팔선, 사오정 등으로 표현된 장래에 대한 불안감, 각종 흉악 범죄 소식, 개선될 조짐이 없는 교육 여건 등으로 이민에 대한 관심이 커지던 시대 상황을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이다.기존에도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이민 알선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TV에서 전화 한 통화만으로 간단하게 상품을 살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이로 인해 후발주자에다 군소업체에 불과했던 이 업체는 인지도가 급증하는 홍보효과마저 톡톡히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사업아이디어는 기업의 흥망과 시장재편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대내외적 상황과 관계없이 연구개발과 투자를 계속하고,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전력투구하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기침체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라도 우수한 기술력과 획기적인 기능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제품들은 기존 유통망과 같은 간접 방식이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과 케이블TV 홈쇼핑이라는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취약한 마케팅 능력은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5에 제한이 되고 있다. 시장에서 구체적인 마케팅 대상을 설정하고 분명한 방향설정을 하지 않으면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한국일보는 중소기업이 올바른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 제품들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올해 시장을 선도할 '2004 아이디어 유망상품' 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14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본보는 이중 28개 상품을 유망상품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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