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대선 주자로 유력한 존 케리 상원의원의 섹스 스캔들 의혹이 한바탕 해프닝으로 마무리되고 있다.스캔들의 당사자인 알렉산드라 폴라이어(27)는 16일 자신이 한 때 근무했던 AP통신에 성명을 보내 "케리 의원과 관계를 가진 적이 없으며, 언론에 보도된 소문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못박았다.
그녀는 "사무실 인턴은커녕 케리 의원을 위해 일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의혹이 해소되면서 이번 소동이 케리 의원에게 전화위복이 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폴라이어의 부?%蹄? 이날 "케리 의원이 이번 일에 대처하는 방식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선에서 그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케리 의원을 한껏 추켜 올렸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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