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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

입력
2004.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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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3월 1일부터 주요 수입품에 대해 '재건세' 명목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누리 알바르단 과도통치위원회 내무장관이 밝혔다.지난해 4월 미군의 이라크 점령 이후 현재까지 이라크에 들어오는 수입품에는 관세가 붙지 않고 있다.

관세율은 5%로 예상되며 식품 의약품 의류 서적 등 인도적 물품은 관세 면제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무관세로 이라크 특수를 누려 온 한국 등 각국은 수출에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연합

영국 왕립 마스텐병원 치료초음파실장 가일 하르 박사는 15일 미 시애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소리 에너지를 암 조직에 집중시키면 온도를 상승시켜 세포를 1초 만에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강력 초음파를 이용, 체내 깊숙한 곳의 암세포를 수술 없이 파괴하는 고강도집적초음파술(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이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UPI연합

일본 자민당에 이어 제1야당인 민주당도 국회의원 정년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당개혁추진위를 설치, 3월 중순까지 중간보고서를 마련한 뒤 7월에 실시될 참의원 선거 때부터 정년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자민당은 이미 중의원 비례대표 단독후보의 경우 73세, 참의원 비례대표에는 70세 정년을 적용하고 있다. 민주당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은 70세 정년제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스위스는 15일 국내 공간 부족 등 때문에 7,000∼1만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지상군의 훈련을 해외에서 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전지훈련 계획은 산악이 많아 충분한 공간 확보가 어렵고 대규모 기동훈련이 환경 파괴 등을 초래하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군은 냉전이 끝난 90년대 들어 대규모 훈련을 중단했으며 해외 합동훈련이나 국제평화유지군 활동도 수백명 단위에 그쳐 훈련 부족이 문제가 돼 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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