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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두달 앞으로/장·차관급 12명 "총선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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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두달 앞으로/장·차관급 12명 "총선앞으로"

입력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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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을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15일 한명숙 환경부 장관이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현 정부에서 모두 12명의 장·차관급 인사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정부에서 이렇게 많은 고위 공직자가 한꺼번에 총선에 차출된 것은 처음이다.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지난해 12월 사퇴한 단체장 13명을 포함, 지방의원 35명(광역 27명, 기초의원 8명)등이 사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16대 총선 당시 28명(광역 23명, 기초의원 5명)보다 약간 늘어난 것이다. 보궐선거는 6월12일 치러진다.

관료 중에선 김진표 경제·윤덕홍 교육부총리를 비롯, 권기홍 노동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등 영남 출신 인사가, 청와대에선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이 열린우리당의 부름을 받았다.

한나라당에선 이성구 서울시의회 의장, 이영 부산시의회 의장, 홍영기 경기도의회 의장 등 지방의회 중진들이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이승희 청소년보호위원장이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거론되고 있고, 유철갑 전북도의회 의장이 이날 사표를 냈다. 자민련에서는 이명수 충남 행정부지사가 출마한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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