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1·텍사스)가 올 시즌 '텍사스에서 가장 확실히 뜰 선수(breakout)' 1위를 달리고 있다.텍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박찬호 등 텍사스 투수 5명을 상대로 벌인 인터넷 팬 투표에서 박찬호가 40% 이상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있다. 2위는 3년차 유망주 콜비 루이스(21%).
이 투표결과는 박찬호의 부활을 애타게 고대하는 팬들의 염원이 담긴 결과로 해석된다. 투표에 부쳐진 5명은 부상이나 부진을 딛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잊혀진 에이스'와 팀의 장래를 책임질 '영건'들로 올 시즌 선발 경쟁이 예상되는 선수들이다. 3년차 R.A.디키와 엉치뼈 수술을 받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각각 3, 4위, 지난해 8승5패로 생애 최고 성적을 낸 4년차 요아킨 베노아는 5위를 기록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