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좋아하는 고객에겐 뮤지컬 관람권을 배포하고, 프리미엄 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전담 애프터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LG전자가 극심한 내수부진의 수렁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일대일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고객에 대해선 별도의 멤버십클럽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한 고객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1,800만건에 달하는 고객관계관리데이터(CRM DB)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고 취향에 따라 판촉물이나 사은품을 제공하는 일대일 고객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은 연주회나 콘서트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고객은 스포츠행사에 초청하겠다는 것. 실제로 LG전자는 12일 뮤지컬 '캣츠'의 서울공연에 뮤지컬 마니아 고객 1,000여명을 초청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했거나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럽크렘(Club Creme)'이라는 멤버십 클럽을 운영하며 회원에게는 전담 애프터서비스 기사를 배정키로 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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