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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브리핑

입력
200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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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5,172억 순이익하나은행이 지난해 당초 목표치(4,200억원)보다 높은 5,0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13일 2003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0% 증가한 5,172억원을 기록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0.68%와 18.07%를 보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순익 목표(8,464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두산重 매출 25% 감소

두산중공업은 13일 노사분규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2조676억원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678억원, 478억원으로 54.8%, 54.2%씩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4.8% 급감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는 공격 경영으로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2조5,606억원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 1,653억 순손실

하나로통신(주)은 지난해 1조3,753억원의 매출에 752억원의 영업이익, 1,65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133%(12배), 순손실은 34.3% 각각 증가한 것이다. 하나로통신은 2003년에는 장비 재고 등 영업 외적인 비용이 늘어 당기순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데이콤 2,454억 순손실

데이콤은 지난해 매출 1조21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당기순손실 2,454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5% (560억원), 영업이익은 53% (453억원)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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