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www.sbc.or.kr)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중진공은 일단 올해 3,0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중소벤처창업자금을 비수도권 지역에 60% 이상을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창업자금은 설립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연구개발·중고 설비, 임차보증금, 사업장 건축 및 매입, 경매에 의한 사업장 인수 등의 시설자금과 연구개발비, 원부자재 구입비,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경비 등의 운전자금 등으로 지원된다.
올해부터 사업장매입 자금의 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해 소요자금의 100%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자금 소요기준을 4개월에서 6개월로 조정해 소요자금의 산정기준을 완화하는 등 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올해 지원 업체는 1,400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지원한도는 연간 10억원(운전자금 5억원)이내이고 대출금리는 연리 5.9%(변동금리),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거치기간 3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이다.
중진공은 또 지방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 등 11개 지역본부에 지역 이노베이션 카페를 개설하고 대전충남·광주전남 지역본부에는 지원기관 네트워크 허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본부에 40여명의 기술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찾아가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은 개별 창업기업의 여건에 맞는 기업별 맞춤식 종합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의 경영상황에 대한 종합진단을 통해 업체별 실정에 맞게 지도, 연수, 자금, 판로, 정보화, 국제화 등 다양한 사업을 맞춤식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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